독일 12

[독일건축실무] LPH (Leistungsphase) 독일 건축 용역 업무 범위 / 우리나라 용역 범위와의 차이 및 비교

오늘은 독일의 건축 실무 업무 범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독일의 건축 업무 범위는 보통 Honorarordnung für Architekten und Ingenieure (줄여서 HOAI) 라고 하는 '건축가 및 엔지니어를 위한 용역비 구조' 에 따라 정의된다. 이 용역비 산정 방법에 따르면 건축 실무 업무 범위는 Leistungsphase (LPH) 라고 하는 9가지 '용역 단계'에 따라 나뉘는데, 우리나라의 업무 범위와는 조금 다르게 구분된다. 우리나라 건축 용역 범위는 국토해양부,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따라 '공공발주 사업에 대한 건축사의 업무기준' 으로 명명하여 설계 업무 공사 감리 업무 공사 사업 관리 지구단위계획 및 공원계획 조사 및 검사 등 발주자로 부터 요청받는 기타업무 로 나뉜다. 위..

독일건축유학 2022.11.21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5. 보유 기술/관심사 및 사회활동 Kenntnisse/Engagement (마지막)

5. 보유 기술 / 관심사 및 사회활동 (Kenntnisse / Engagement) 오늘은 '보유기술/관심사 및 사회활동' 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전시, 출판, 수상경력'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구체적인 작성법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4. 전시, 출판, 수상경력' 바로가기 ▼▼▼▼▼ https://zoeslab.space/244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4. 전시, 출판, 수상경력 Ausstellung, Publikation, Wettbew 4. 전시 (Ausstellung) / 출판 (Publikation) / 수상경력 (Wettbewerb) 오늘은 이력서에 '대외활동 작성하는 법'에 ..

독일건축유학 2022.11.14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4. 전시, 출판, 수상경력 Ausstellung, Publikation, Wettbewerb

4. 전시 (Ausstellung) / 출판 (Publikation) / 수상경력 (Wettbewerb) 오늘은 이력서에 '대외활동 작성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앞의 포스팅에서는 '경력사항 및 인턴쉽'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구체적인 작성법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3. 경력사항 및 인턴쉽' 바로가기 ▼▼▼▼▼ https://hjcho0106.tistory.com/241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3. 경력사항Beruflicher Werdegang / 인턴쉽Praktika 3. 경력사항 (Beruflicher Werdegang) / 인턴쉽 (Praktika) 앞의 포스팅에서는 '학력사항' 작성법에 대해..

독일건축유학 2022.11.01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2. 학력사항 및 장학금 Akademische Laufbahn/Ausbildung, Stipendien

2. 경력사항 (Akademische Laufbahn/Ausbildung) 앞의 포스팅에서는 이력서의 가장 처음에 오는 '개인정보'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1. 개인정보' 한눈에 보기 ▼▼▼▼▼ https://zoeslab.space/239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1. 개인정보 Persönliche Daten 1. 개인정보 (Persönliche Daten) 앞의 포스팅에서는 이력서의 전체적인 개요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만약 아직 개요에 대해 헷갈린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zoeslab.space 오늘은 다음 항목인 학력사항 및 장학금 Akademische Laufba..

독일건축유학 2022.04.13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1. 개인정보 Persönliche Daten

1. 개인정보 (Persönliche Daten) 앞의 포스팅에서는 이력서의 전체적인 개요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만약 아직 개요에 대해 헷갈린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0. 개요' 한눈에 보기 ▼▼▼▼▼ https://zoeslab.space/238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0. 개요 학교를 지원하거나 취업을 준비할 때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력서 Lebenslauf 이다. 독일어로는 Lebenslauf 삶을 의미하는 Leben 과 운영, 진행을 뜻하는 Lauf 의 합성어로, 삶이 어떻게 진행되 zoeslab.space 오늘은 이력서의 가장 첫번째 사항. 개인정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개인정보에는 아..

독일건축유학 2022.04.12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이력서 Lebenslauf 쓰는 법 0. 개요

학교를 지원하거나 취업을 준비할 때 꼭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력서 Lebenslauf 이다. 독일어로는 Lebenslauf 삶을 의미하는 Leben 과 운영, 진행을 뜻하는 Lauf 의 합성어로, 삶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이력서를 의미한다. Lebenslauf 는 이력에 대해 주제별로, 시간의 순서대로 작성하여 지원자의 이력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독일인들은 통상적으로 고등학교부터 작성한다. 하지만 만약 지원하는 것이 석사지원서라면 고등학교 이력까지는 굳이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여러 편의 포스팅에 걸쳐 Lebenslauf 를 작성하는 법에 대해서 개요부터 각 항목의 디테일까지 차근차근 설명해보려 한다. 일반적인 Lebenslauf 는 크게 개인정보 Persönlic..

독일건축유학 2022.04.11

[독일생존가이드] 독일 집세 이해하기

독일에 처음 정착을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주거'이다. 낯선 땅에 정착하기위해 가장 처음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낭패를 보기 십상인 것도 바로 이 '주거'이다. 모든 유학생들이 한번씩은 호되게 경험한다는 바로 그 '주거'문제! 오늘은 독일 집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유학을 오는 사람들 중에는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유학을 오면서 독립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독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집세의 개념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독일은 우리나라와는 시스템도 다를 뿐더러, 사용하는 용어들 또한 낯설어 헷갈리기 쉽다. 칼트미테는 무엇이고 밤미테는 무엇인지, 거기에는 무엇이 포함되어있는지, 보증금은 얼마가 적정한지, 계약서 작성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열쇠는 언제 받..

독일건축유학 2022.04.07

[칼럼] '내가 독일로 떠난 이유'

제가 기고한 글이 청년재단의 웹진과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제가 독일로 오게 된 계기와 청년의 해외이주에 관련한 짧은 생각에 대해서 입니다. 막막한 미래를, 행복하지 않은 현재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는데, 글을 쓰는 동안 오히려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독일을 떠나올 떄에 그렷던 꿈과 목표는 이루었고, 지금은 다음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 꿈의 일부가 '작가가 되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이 글은 그 두 꿈이 모두 담긴 첫번째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youthhopefoundation/222572021948 [리얼리뷰 청년매거진] 내가 독일로 떠..

독일건축유학 2022.01.22

[베를린에세이] 두갈래길 중 하나를 선택하던 날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작 일 년 자리를 비웠을 뿐인데, 내 주변은 너무 달라져있었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은 모두 졸업을 해 어느새 직장인이 되어있었고, 나는 학점이수와 졸업까지 6개월이란 기간을 남겨두고 있었다. 교환학생을 마칠 무렵, 이미 내 마음속에는 다시 독일로 돌아가리라 라는 굳건한 의지가 생긴 후였다. 독일에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과 일하며 살아보고 싶은 마음, 그리고 조금 더 다른 세상을 보고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 이미 내 마음속엔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하리라는 선택지는 지워버린 지 오래였다. 돌아와서 다시 일상에 적응할 즈음, 어느 날 저녁 엄마가 먼저 말을 꺼냈다. "그래서 독일에 유학을 가겠다고?" 이미 돌아오기 전, 엄마와 몇 차례 통화를 하면서 살짝 ..

베를린에세이 2021.08.04

[베를린에세이] 베를린에 도착하다

2013년 3월 드디어 베를린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을 떠나 테겔공항으로 도착하는 동안, 비행기 안에서 내내 교환학생을 끝내고 돌아와 한국에서 지낸 6개월을 돌이켜 보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기억들을 더듬어 가는 시간. 여권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나오는데, 처음으로 도착한 테겔공항은 작아도 너무 작았다. 몇걸음 걸어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출구? 그리고 예상치도 못한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먼저 베를린에서 어학을 시작한 친구가 그곳에서 활짝 웃고 있었다. 마중을 나온다는 얘기도 없었고 도착시간을 얘기한 적도 없었던것 같은데,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마치 어제 만난 친구처럼 담담하게 친구는 말했다. "오느라 수고했어" 놀라운 마음 반, 실망스러운 마음 반. 사실은 ..

베를린에세이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