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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케일칩을 만들자 햇빛을 받고 무럭무럭 자란 케일들 이 잎들을 한번 다 따줘야 새 이파리들이 건강하게 자랄텐데.. 하고 생각하던 차에, 마침 칩이 너무나 떙기던 날케일칩을 만들기로 했다. 적당히 자란 케일들은 모두 수확했다. 수확하고 나니 빈곤해진 케일들..다시 싱싱한 새 잎들을 올려주렴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약은 전혀 치지 않은 발코니표 케일이라 그런지중간중간 배추벌레들이 먹은 흔적이 보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매우 양호한 상태 손바닥보다도 큰 케일뿌듯하구나 뿌듯해 찬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잎을 담궈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 뺀다. 그리고 물기가 없도록 바짝 말려주거나, 혹은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준다. 물기를 제거한 케일잎은 칩을 만들수 있도록 손질을 해야하는데,물이 많고 딱딱한 줄기는 제거해준다. 줄기..
[발코니정원] 20160903 언제쯤 잎이 피어나나, 커피 아라비카 나나/Coffea Arabica nana 7월 초, 고개를 든 커피 씨앗 두개를 화분에 정식해 주었다. 이제 저 모자만 벗으면 멋진 잎을 볼 수 있다! 하며 손꼽아 기다린 나의 첫번째 커피 그렇게 두달이 지난 지금 9월 초 아직도 모자를 벗어버리질 못하고있다. 떨어질듯 말듯 떨어지지 않는 질긴 커피 껍데기이미 벌어진 사이로 두번째 세번째 이파리가 돋아난 것이 보이는데, 도무지 저 모자는 떨궈낼 생각을 안한다. 이미 빠져나온 이파리도 어마어마하게 커졌는데.. 나머지 한 녀석은 모자는 커녕, 아예 이파리도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하지만 점점 껍데기가 벌어지면서 이파리가 커져가는 기색은 보이는데,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커피를 발아시킨다는 것은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라고 듣기는 했지만,이정도일 줄이야.. -
[발코니정원] 20160903 상추를 심자 돌아오자마자 심은 루꼴라와 깻잎이 슬슬 먹어도 좋을 만큼 커져,요즘은 샐러드 먹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원래도 좋아하는 샐러드였지만, 거의 매끼마다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샐러드를 한통 사면 거의 하루이틀이면 다 해치운다. 많이 사다놓자니 금방 시들어버리고,매번 샐러드를 사러 슈퍼에 가자니 그것도 귀찮고... 어, 그럼 샐러드도 심어버릴까?! 지난 주, 친구를 만나러 슈투트가르트에 다녀왔다.오랜만에 만나는 오랜친구는 언제봐도 마음이 좋은 법! 도착하자마자 같이 간 마트에서 산 상추 씨앗!른 잎채소들도 좋지만, 역시 상추가 여러모로 쓸모가 좋다. 친구는, 역시 베를린 농부.. 여기까지와서 씨앗을 사다니.. 했다.아무렴! 베를린의 마트에선 이제 씨앗 판매 시즌은 지나가 버렸다.그렇다고 굳이..
[지렁이키우기] 20160903 수박 5일 전 다 먹고 남은 수박껍데기를 먹이로 주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처리할 수 있을까 했는데,물이 많은 과일이라 그런지처리 속도가 엄청났다. 어제, 속은 다 파먹고 겉 필름만 남은 모습 하루 지난 오늘, 속은 다 파먹고 필름까지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겉껍질은 딱딱해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생각보다 먹어치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수박과 오이 같은 물 많은 채소는 다른 채소들 처럼 물에 삶아 무르게 해주지 않아도, 처리속도가 좋다 -
[발코니정원] 20160819 인도보리수나무 (핏팔라) 분갈이 작은 토분으로 분갈이를 해준지 어언 1년갈아주면서는 한 1-2년은 괜찮겠지..하며 갈아주었는데,생각보다 성장속도가 어마어마했다. 어느날 화분받침 사이로 뭔가가 보이는 것을 감지하고 화분 밑을 들어보았는데,뿌리가 삐져나오다 못해, 밖에서 뿌리를 증식하고 있었다. 아..어쩐지한동안 잎을 늘리지 않더니.. 화분이 너무나 작았구나. 몸집에 비해 이렇게나 작은 화분이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일단 화분밖으로 삐져나온 뿌리를 살살 분리해냈다. 화분에서 분리해 낸 모습잔뿌리들로 가득하다. 뿌리들에서 낡은 흙을 떨궈내준다.뿌리들이 꼭 감싸고 있는 흙들은 낡은 흙이라 영양가가 없으므로 뿌리로 부터 분리를 해줘야 하는데,이대 큰 뿌리들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천천히 분리해준다. 잔뿌리들 중 죽은 뿌리나 마른 뿌리들은 ..
[발코니정원] 20160813 호접란 개화 7월 초의 호접란 다른 호접란은 벌써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지만,이녀석은 분갈이 후로는 작은 꽃을 두송이만 맺더니, 이내 꽃을 금방 떨궈냈다. 그리고 그후로는 뿌리를 늘리고 잎을 튼튼히 하는 데에만 힘을 쏟고 있었다. 계속 이파리와 뿌리를 늘려가는 것은 눈에 보이는데정작 꽃을 맺을 생각은 하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지켜봐주었다. 7월초 슬슬 꽃대가 움트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 후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오늘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다. 봄이 온 후로는 다시 비료도 주고 신경을 쓰니부쩍 힘을 내는 것이 눈에 보인다. 예쁜 꽃을 피워주렴 -
[발코니정원] 20160807 시금치 수확 7월 초에 심은 시금치가 한달간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일찍 꽃망울을 맺어버렸다.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식물은 힘을 모두 꽃으로 집중시키므로이파리는 맛이 없어진다.그래서 더이상 키우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어, 수확을 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잎까지 꼼꼼하게 수확 생각보다 제법 양이 된다. 더운 날씨탓에 어쩔수 없이 수확해야 했으므로,아직 영양분이 남아있는 흙이 아까웠다. 그리고 이제 슬슬 여름이 마무리되고 날이 추워져가고 있었기 때문에다시한번 같은 흙에 시금치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시금치를 뿌리째로 모두 뽑아낸 후, 다시한번 흙을 솎아주어 씨를 뿌릴 준비를 했다. 시금치 파종 이제 날이 시원해지고있으니, 이번에는 좀 더 많이 수확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발코니가든] 20160806 테이블야자 분갈이 우리집에서 내가 가장 무심하게 키우던 테이블 야자 (Chamaedorea elegans) 2015년 5월 말에 바우하우스에서 3,99 유로에 아무생각없이 데려와아무 노력없이 그냥 키우던 녀석이다. 공기정화식물이라고 들어 오전에만 잠깐 해가 드는 침실에 두고,물 주는 것도 잘 잊어버리고블라인드를 걷어 해 비춰주는것도 자주 잊어버리고있는둥 없는둥 그냥 키우던 녀석이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무탈하게 무난하게 잘 자라는 아이이기도 하다. 1년 사이 잎도 풍성해지고 몸집이 많이 커졌다. 하지만 새로 나온 이파리 들은 어쩐지 푸르지 못하고희미한 색만 띄고 있었는데,팔려나올때 심어져있던 흙에서 더이상 영양분을 빨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기존에 있던 잎은 진한 녹색을 띄는데중간의 새로 나는 잎들은 연두빛을 띄고,햇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