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영하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아직은 쌀쌀하고 해도 나지 않는 독일의 봄이지만,
그래도 봄이왔다!
들뜬 마음으로 주말에 바우하우스 쇼핑을 다녀왔다!
2016년 발코니가든을 위한 이것저것도 구매했다.
구매한 것들
발코니에 있는 가든테이블이 있는데,
정원이있는 집이라면 그릴파티를 할때 이것저것 올려놓으며 유용하게 쓸테지만,
그릴파티를 할 이유가 없는 우리집에서는 가든워크를 위한 테이블로 쓰고 있다.
나무재질로 된터라 강한 햇살과 물을 번갈아 받으니 쪼개지기 시작했고,
그게 영 마음에 걸렸던 지라
조금 늦긴 했지만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산 Klarlack!
한국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원래는 바니쉬를 사려고했는데, 같은 용도라서 이걸로 구입.
그를 위한 붓 2개 (3cm와 6cm짜리 두개를 구입했다)
나무, 가구손질용 티슈
사포
분갈이용 작은토분 3개, 중간토분 1개
너무 새끼를 많이 친 오채각을 손질해주기 위한 정원용 칼
작년에 심고 아직 정리못한 고추와 깻잎들을 정리하기 위한 작은 쇠스랑
레몬그라스 씨앗
지나치지못하고 결국은 데려온 동백나무
작년에 동백나무 씨앗을 파종했으나
씨앗껍질도 너무 단단하고 정말 인내심이 많이 필요로하는 아이였다.
결국은 4개의 씨앗 중 하나도 발아하지 못하고 씨앗이 썩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아보니 겨울에 그냥 무심히 흙에 묻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수개월이 지난 후 봄이오면 새싹이 올라오기도 한다던데,
그렇게 까지 기다리기엔 나의 인내심이 부족한지라..
이제 슬슬 파종도 준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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