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원일기

[발코니정원] 2015 고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쪼애 ZOE 2015. 11. 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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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파종

 

 

 

5월 5일에 첫새싹을 올려 위의 사진은 5월 15일의 모습

새싹들이 많이 올라왔다.

 

저렇게 많이 키울수는 없어서

아직 새싹일때 솎아주었다.

어찌나 아깝던지..
하지만 솎아주지 않으면 제대로 자라야할 아이들이 자라지 못하므로 과감하게 뽑아주었다.

 

 

 

6월 11일

 

 

 

6월 27일

지지대를 세워주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휘청거려서 지지대를 세워주었다.

 

 

 

 

7월 27일

무럭무럭자라 꽃이 피고 여기저기 봉오리들이 맺혀있다.

 

 

 

8월 8일 꽃이 지고 그 자리에 고추가 열렸다!

당연한 얘기지만,

처음으로 내가 키운 식물에 열매가 맺힌것을 본 터라 신기했다!

 

 

 

몇개를 수확해보았다!

 

 

 

9월 8일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다!

그중 일부분은 슬슬 빨갛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빨강고추도 초록고추도 수확하고 싶으니,

우선 초록고추를 전체의 반정도만 수확했다.

이 많은 고추를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 엄마한테 여쭸는데,

냉동실에 보관하라고.

그래서,

수확한 고추는 잘 씻어서 물기를 닦아 냉동실에 보관!

이렇게 하면 사철 내내 고추를 꺼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10월 3일

빨갛게 물들어가고있는 고추들

 

 

10월 11일

빨강고추들도 수확!

물론 냉동고에 보관.

 

아직 물들고 있는 고추들은 그냥 뒀다.

 

이제 부쩍 해가 줄어들어 얼마나 더 빨갛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수확한것은 일년이 넘어도 먹을 것 같다.

 

 

 

11월 20일

올해의 마지막 수확

 

역시 예상대로 더이상 해가 나지 않아

이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기온도 뚝 떨어져서

올해의 고추재배는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다.

 

내년에는 화분 한개만 해도 충분할 듯!

 

따로 비료를 주지 않고 물과 햇빛으로만 키운 고추

그래서 그런지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판매할 것도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키운 것이니 대 만족!

 

어디에서 왔는지, 농약을 얼마나 쳐서 키웠는지 알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안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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