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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란다는 호주의 벚꽃으로 알려져있는 꽃나무로,
우리나라엔 보라색 가로수의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 나무다.
원산지는 중남미로 남아공에서도 흔히 볼수 있다.
2015년 5월 25일 드디어 파종을 했다.
사실 자카란다는 보리수나무를 주문했을때 사은품(?)으로 온 씨앗으로,
원래는 키울 생각이 딱히 있진 않았는데
지금은 파종한 것들 중에 가장 잘 자라고 있는 녀석이다.
보통 파종 후 발아까지 1-4주 정도 걸린다는데, 첫발아까지 대강 2주 정도 걸렸다.
솜에 파종 한 것은 6월6일에 첫 발아가,
파종용 코코넛 섬유에 파종한 것은 8일에 싹이 트는 것을 보았다.
솜에 파종한 씨앗
씨앗 모서리를 열고 뿌리가 나오는 것이 보인다.
코코엇 섬유에 파종한 씨앗
싹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아마도 뿌리가 나온 것은 몇일 더 일찍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싹을 올리더니,
싹을 예쁘게 올려주었다.
이때부터는 해가 잘 들는 곳에 두었다.
6월 14일의 모습
떡잎모양과는 사뭇 다른 자카란다의 잎이 안에서 올라오고 있다.
6월 18일 솜에 파종한 모습인데,
자카란다는 솜에 파종하는 것 보다,
코코넛섬유에 바로 파종하여 섬유들을 직접 뚫고 나오는 것이 더 모양도 예쁘고,
자라는 속도가 빠른것 같다.
약 한달간 지난 모습
본잎이 한번 난 후,제대로 된 흙으로 옮겨심어주었다.
제대로 흙으로 옮겨심어주고, 햇빛을 많이 쐬어주었더니
무럭무럭 잘 자란다.
검은플라스틱화분, 그리고 토분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화분에 옮겨심어주었는데
검은색화분이 열을 좀 더 많이 흡수해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서 그런지
토분보다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랐다.
토분에서 잘 자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은 플라스틱화분의 자카란다.
하지만 키는 둘다 비슷.
올 여름은 대체로 해가 좋은 날들이 계속되었지만,
중간중간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몰아쳤던 날들도 있어서 그런지
덕분에 목질화가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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