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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의 깻잎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깻잎이다
이때 까지만 해도, 꺳잎이 어마어마하게 자라서
발코니를 다 뒤덮을 것이라고 예상도 하지 못했다.
6월 7일의 깻잎
드디어 대충 먹을 만 한 정도로 커졌다.
첫수확을 감행하기로 한다.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잎맥들이 촘촘하지 못한 느낌이지만..
드디어 첫 깻잎이다!!
흥분된 마음으로 깻잎지를 담궈보았다.
맛있어ㅜㅠ
깻잎들을 좀 더 많이 수확하기 위해서는
옆으로 자랄 수 있도록, 새순을 따줘야한다.
저렇게 올라온 새순을 손으로 똑 하고 따주면
가지들이 옆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깻잎을 수확 할 수 있게 된다.
6월 14일의 깻잎
두번째 수확이다.
일주일 만인데
새순을 따준 덕분인지 엄청난 양을 수확할 수 있었다.
깻잎은 정말, 비료 없이도 햇빛만 좋으면 너무나 잘 자란다.
깻잎지 한번 더 해먹고.
그래도 너무 많아서
깻잎페스토를 해먹었다.
깻잎 특유의 향과 그 쌉쌀함을 좋아하는 나는 대만족!
그렇게 여름 내내,
깻잎지를 해먹고,
쌈싸먹고,
나물도 무쳐먹고,
페스토로 해먹고..
원없이 깻잎을 먹었다.
소원성취..
너무 폭발적으로 자라는 꺳잎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나중에는 수직으로 가지들을 쳐줘야만 했다.
더이상 위로 자라지 않도록..
9월 4일의 깻잎
그렇게 가지치기를 해줬지만
정말 무럭무럭 잘 자란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위에서부터 30센치를 잘라낸 후 또 자란 모습이다..
여름이 다 가기전에
대대적인 수확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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