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원일기

[발코니정원] 2015 여름 알로에베라 근황

쪼애 ZOE 2015. 9.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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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5일

 

 

알로에베라

계속, 집 근처에 있는 꽃집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던 녀석인데

결국은 참지 못하고 데려오고 말았다.

 

그 녀석이 여름 내 무럭무럭 자라더니

한달 후 쯤,

옆으로 새끼가 삐져나온 것이 보였다.

 

결국은 그 새끼는 뜯어내어 옮겨 심어주기로 하였다.

 

알로에베라도 마찬가지고,

선인장류는 새끼가 나오면 뜯어내어 옮겨심기 전,

그늘에서 일주일간 말려준 후

흙에 옮겨 심어주어야 한다.

 

뜯어내고 난 상처부가 마르지 않은 상태로 옮겨심게 되면

환부가 썩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일주일 간 건조 후, 작은 화분에 옮겨 심어준 알로에베라 새끼

 

 

 

 

9월 4일의 알로에베라 새끼

 

위의 저녀석이 여름 내내 쑥쑥 자라서

잎을 더 올려주었다.

기특한 녀석 ㅠㅜ

 

식물을 키우다보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이런순간이다.

 

많은 신경을 기울이지 않아 눈치채지 못했지만

어느순간 파란 새잎을 올려주었을때.

 

 

 

2015년 9월 16일

모체 알로에베라

 

새끼를 옮겨심어주면서 모체도 토분에 옮겨 심어주었는데

넉넉한 화분 덕분에

이녀석도 여름 내내 잎을 많이 올려주었다.

 

새로 올라온 잎이 밝은 부분인데

오후 느즈막이 햇살이 들어오면 색이 얼마나 예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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