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급자족] 의존하여 살아간다는 것 예전의 블로그에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성인 여드름의 흔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나의 기초 화장품들. 아무 문제없이 5년을 넘게 써오던 나에게 최근 큰 문제가 닥쳤다.다른 것은 몰라도 이 과정만큼은 꼭 빼놓지 않았던 '달팽이크림' (c) Mizon.com 작년부터 몇번을 해외직구(유럽에서 한국으로 직구)를 통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도 도착하지 않거나, 주문취소가 되거나, 환불처리가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그 결과, 제품을 리뉴얼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걸려 제품이 입고되지 않는 것. 그래도 아직 사놓은 게 두개는 남았으니 그 동안에는 입고가 되겠지.라고 생각한지도 벌써 6개월이 넘어간다.현재 남은 크림이 마지막.그것도 이제 바닥이..
[알아차림] 집착 나는 쇼핑을 그다지 많이 하지는 않는다.언제부터인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게 되면서자연스럽게 쇼핑과도 멀어졌다.그냥 시들해져버렸다고 해야하나. 아니 그런줄만 알았다. 한동안 뜨거웠던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기사나 책들을 보면서최소한의 것들만을 가지고 사는 삶에 대해 크게 공감했고,내가 소유한 것들은 모두 필요에 의해 존재하는 것들이고,불필요한 옷가지 등은 사지 않고 있으니, 나름의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하나둘씩 늘어가는 짐을 잘 살펴보면서 깨달았다. 관심사가 옮겨가면서, 패션에서 다른 잡동사니로 쇼핑이 옮겨간 것 뿐이라는 것을. 찬장 가득한 차들(c) Hyejin Cho 찬장은 온갖 종류들의 차들로 가득했고,한달에 한번 쓸까말까한 립스틱들은 서랍에 가득.쓰지 않는..
[베지라이프] 2017년 무너진 페스코 식단 / 채식에 대한 집착과 깨달음 페스코 채식을 잘 지키려했던 2017년이었건만.참 흔들림이 많은 한 해 였다. 무엇보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석사 논문을 쓰면서온 정신이 졸업와 취업게 쏠려 있어서사실 뭔가를 잘 챙겨먹은 기억이 별로 없다.그냥 늘 먹던대로 아침엔 과일, 점심엔 샐러드, 저녁엔 밥과 채소볶음. 그래도 상반기에는 페스코식단을 철저히 잘 지켰었는데,졸업과 취직이 정해지면서 처음으로 독일을 방문한 엄마와 이모와 함께 유럽을 여행다니며식단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c) 쪼애 헝가리에서 먹었던 굴라쉬와 파프리카토마토볶음(?) 여행을 다니며 함께 식사하는데, 까다롭게 굴고 싶지 않았다.그리고 나를 위해 요리해주시는 엄마에게, 고기는 절대 안되! 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물론 고기를 안먹는걸 알고계셨지만, 그래도 조금은 ..
[친환경실천] 면팬티라이너 사용 후 1년 4개월 면팬티라이너를 사용하기 시작한지도 어느새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생리컵과 함께 사용 후, 워낙에도 적었던 생리통은 아예 사라졌고,생리전후로 약간있던 생리증후군도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춘기시절 이후로 늘 나를 괴롭혔던 냉이점점 줄어들었다. 물론 처음부터 드라마틱하게 양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지만,눈에 잘 드러나지 않게 차츰차츰 줄어들더니어느순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음을 느꼈다. 또한 일회용이 아닌 면팬티라이너다보니 흡수력이 좋아서인지냄새가 정말 거의 나지 않았다. 그리고 소중한 부분이 습하다거나, 짓무른다거나 하는 일이 아예 사라졌다. 그리하여! 몇 세트를 더 구입해 이제는 아예 면팬티라이너만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 구입했던 면팬티라이너 3..
[친환경실천] 나의 두번째 생리컵 나의 첫번째 생리컵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 8개월, 결과는 대 만족이었다. 더이상을 생리대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15년이 넘도록 사용해왔던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사건은 어마어마하게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하루라도 빨리 생리컵으로 전환한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의 첫번째 생리컵 우선 생리컵 자체는 대만족이었다.생리주기 동안 거의 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리곤 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겪는, 외출해서 생리컵을 비워줘야 하는 일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아무튼, 여성해방의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면팬티라이너와 생리컵의 조합은 가히 최고의 조합이 아닌가 싶다. 실제도로 생리통이 크지 않은 편이긴했는데,생리컵과 면팬티라이너를 사용한 후부터는 아예 생리통이라는 것..
[베지라이프] 2016 페스코 식단 2016년 다시 채식을 하자고 결심을 했지만,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고기를 먹을 때가 있었다.(물론 개인적으로 주문을 하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함께 주문 혹은 요리를 해 나눠먹는 자리에선 어쩔수가 없다) 일년에 많아야 10번 정도였는데,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페스코 식단을 유지했다.그래도 채식을 결심했는데 고기를 먹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 대신 단백질원으로 해산물을 주로 찾던 습관을 줄이는 것으로 나 나름대로 타협을 찾았다. 예전에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해산물을 주로 찾았었는데,해산물도 가급적으로는 줄이고,왠만하면 식물성 단백질원을 이용하려 신경썼다. 어떠한 사람들은 스스로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스트레스를 받는데,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 채식을 ..
[베지라이프] 여드름 흉터 극복 / 세안제, 화장품, 화장법 2012년 나(의 피부)를 바꾼 채식하지만 그때도 쉬이 없어지지 않은 흉터가 큰 고민이었는데...여드름 더이상 나지 않는데 흉터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다. 피부과를 가서 레이저 시술을 받아볼까도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지만그랬다가 더 안좋아지면 어떡하지..하는 고민과 (피부과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항상 피부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그당시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레이저 치료한 흉터를 달고 출근을 하는 것이 영 내키지 않았다. 화장품을 바꿔서 개선을 해보고 싶었고, 몇년 간 이것저것 충분히 테스트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냈다.그리고 특정 제품 뿐만 아니라, 바르는 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그것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좌우뺨의 피부 변화 (위쪽이 오른쪽, 아랫쪽이 왼쪽)_2017년..
[친환경실천] 생리컵 사용 후기 이전의 포스팅에서는 생리컵의 경제성에 대해서 얘기했다면,이번엔 생리컵을 써본 소감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그 기간에 맞춰 생리컵을 구입했기 때문에 바로 써볼 수 있었고,한달 후, 두번째 기간이 지나갔다. 구입 직후, 처음 써보는 거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인터넷에 나와있는 사용설명도 찬찬히 살펴보고, 같이 동봉된 사용설명서도 꼼꼼히 읽어보았다.(착용 방법에 대해선 블로그, 유투브 등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니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처음 사용하던 첫달의 사용 소감을 딱 한줄로 표현하자면, 정말 하는줄 모르고 지나갔다.... 원래도 양이 많은 편이 아닌데다, 생리통도 적은 편이라 (이전엔 심했는데 채식하고나서 거의 사라졌다)원래 다른 여성들에 비해 수월한 그날을 가지고 있는데,정말.. 하는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