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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밥상/8분] 이것저것 텃밭샐러드 2016년 나에게 샐러드의 즐거움을 주는 발코니 텃밭 깻잎 + 루꼴라 + 시금치 많지는 않지만, 각자 고유의 향이 강하여 그렇게 헤프게 먹을일 없는 채소들이다. (루꼴라, 깻잎)그래서 하루걸러 하루씩 조금씩 따먹고 있는데, 이걸로도 충분하다. 발코니에서 수확한 루꼴라, 시금치, 깻잎 마트에서 사온 상추정식 이름은 Lollo Rosso < 만드는 법 > 1. 이것저것 수확한 재료들을 깨끗이 씻는다. (무엇이든 상관없다) 2.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볼에 넣는다. 3. 간장, 식초 (혹은 레몬즙), 올리브유를 입맛대로 넣는다.나는 간장 2, 식초 1.5, 올리브유 1 TS을 넣었다. 4. 모두 잘 버무린다.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새콤한 그린샐러드 -
[지렁이키우기] 20160911 낡은 흙의 재발견, 빨라진 음식물 처리 속도 지난 번에 넣어 준 당근착즙 찌꺼기와 찻잎 등을 섞어주고,더운 날 수분을 보충해 주기위하여 토분을 뒤적였다. 그런데 이상하다?아무리 뒤적여도 당근찌꺼기 덩어리들이 안나온다?! 가끔 얼마 안되는 부스러기들만 보일뿐 찌꺼기들이 보이지 않는다!내가 묻어준 방향을 잘못알았나? 이상해서 다시 반대쪽을 뒤집었다그래도 나오지 않았다. 어? 그럼 벌써 다 처리한건가? 이건 다 처리해버렸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아무리 뒤적여 보아도 내가 넣어준 찌꺼기들은 보이질 않았으니까... 원래 넣어준 양의 당근 찌꺼기를 처리하려면 보통은 적어도 5일은 걸렸었는데.5일이 걸리고도 찌꺼기들이 눈에 띄게 보이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3일. 그것도 찌꺼기들이 굉장히 적게 남았다. 왜 이렇게 빨리 처리한 거지? 안타깝게도 저울이 고장나서..
[지렁이키우기] 20160908 대대적인 분변토 채취 드디어 대대적인 분변토 수확을 했다! 그저께, 분변토를 채취하려고 보니너무 작은 체 때문에 제대로 수확하지 못했었다. 1 x 2 mm 체는 너무 작아서 낡은 흙을 거르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떼알구조로 되어있는 분변토를 거르는데는 조금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집 한구석에 있던 2 x 2 mm짜리 체로 걸러보았는데,아슬아슬하게 지렁이 알 들도 걸러지고, 분변토, 흙 속 찌꺼기 (남아있는 음식물, 낙엽 조각 등) 도 적당히 잘 걸러졌다. 그래서 조금 작아서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이 체를 통해서 분변토를 채취하기로 했다. 토분에 있는 흙을 적당히 위쪽부터 퍼다가 체에 놓고 살살 흔들며 채취했다. 적당히 걸러주다가 더 이상 걸러지지 않는다 싶으면 옆에 따로 걸러진 것들만 모아뒀다. (나중에 다시 지렁이 토분에 ..
[지렁이키우기] 20160906 낡은 흙과 분변토 떼알구조로 되어있는 지렁이의 응가그것을 분변토라고 부른다. 하나하나의 흙 입자들이 모여 고슬고슬하게 덩어리를 이룬 형태이기 때문에그 덩어리들 사이에 공간이 많아 공기와 물이 잘 통하고, 물을 머금고 있는 능력이 크다. 또 분변토에는 유기물, 칼륨, 철, 미생물의 분비물 등이 많아 식물에게 아주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막 겉어낸 고슬고슬하게 뭉쳐진 분변토의 모습 이런 분변토를 수확하고, 그것을 다시 식물을 기르는데 사용하고, 그것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얻고, 다시 그것들을 지렁이의 먹이로 활용 이런 순환구조를 꿈꾸며 지렁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했던 흙들은 흙의 입자들도 제멋대로 인데다가, 돌멩이들이 섞어있는 경우도 많고식물의 뿌리에 엉겨붙어있는 마른 흙들이 대부분이라,이것을 그대로 지렁이..
[홈메이드] 케일칩을 만들자 햇빛을 받고 무럭무럭 자란 케일들 이 잎들을 한번 다 따줘야 새 이파리들이 건강하게 자랄텐데.. 하고 생각하던 차에, 마침 칩이 너무나 떙기던 날케일칩을 만들기로 했다. 적당히 자란 케일들은 모두 수확했다. 수확하고 나니 빈곤해진 케일들..다시 싱싱한 새 잎들을 올려주렴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약은 전혀 치지 않은 발코니표 케일이라 그런지중간중간 배추벌레들이 먹은 흔적이 보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매우 양호한 상태 손바닥보다도 큰 케일뿌듯하구나 뿌듯해 찬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잎을 담궈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 뺀다. 그리고 물기가 없도록 바짝 말려주거나, 혹은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준다. 물기를 제거한 케일잎은 칩을 만들수 있도록 손질을 해야하는데,물이 많고 딱딱한 줄기는 제거해준다. 줄기..
[발코니정원] 20160903 언제쯤 잎이 피어나나, 커피 아라비카 나나/Coffea Arabica nana 7월 초, 고개를 든 커피 씨앗 두개를 화분에 정식해 주었다. 이제 저 모자만 벗으면 멋진 잎을 볼 수 있다! 하며 손꼽아 기다린 나의 첫번째 커피 그렇게 두달이 지난 지금 9월 초 아직도 모자를 벗어버리질 못하고있다. 떨어질듯 말듯 떨어지지 않는 질긴 커피 껍데기이미 벌어진 사이로 두번째 세번째 이파리가 돋아난 것이 보이는데, 도무지 저 모자는 떨궈낼 생각을 안한다. 이미 빠져나온 이파리도 어마어마하게 커졌는데.. 나머지 한 녀석은 모자는 커녕, 아예 이파리도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하지만 점점 껍데기가 벌어지면서 이파리가 커져가는 기색은 보이는데,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커피를 발아시킨다는 것은 엄청난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라고 듣기는 했지만,이정도일 줄이야.. -
[발코니정원] 20160903 상추를 심자 돌아오자마자 심은 루꼴라와 깻잎이 슬슬 먹어도 좋을 만큼 커져,요즘은 샐러드 먹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원래도 좋아하는 샐러드였지만, 거의 매끼마다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샐러드를 한통 사면 거의 하루이틀이면 다 해치운다. 많이 사다놓자니 금방 시들어버리고,매번 샐러드를 사러 슈퍼에 가자니 그것도 귀찮고... 어, 그럼 샐러드도 심어버릴까?! 지난 주, 친구를 만나러 슈투트가르트에 다녀왔다.오랜만에 만나는 오랜친구는 언제봐도 마음이 좋은 법! 도착하자마자 같이 간 마트에서 산 상추 씨앗!른 잎채소들도 좋지만, 역시 상추가 여러모로 쓸모가 좋다. 친구는, 역시 베를린 농부.. 여기까지와서 씨앗을 사다니.. 했다.아무렴! 베를린의 마트에선 이제 씨앗 판매 시즌은 지나가 버렸다.그렇다고 굳이..
[지렁이키우기] 20160903 수박 5일 전 다 먹고 남은 수박껍데기를 먹이로 주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처리할 수 있을까 했는데,물이 많은 과일이라 그런지처리 속도가 엄청났다. 어제, 속은 다 파먹고 겉 필름만 남은 모습 하루 지난 오늘, 속은 다 파먹고 필름까지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겉껍질은 딱딱해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생각보다 먹어치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수박과 오이 같은 물 많은 채소는 다른 채소들 처럼 물에 삶아 무르게 해주지 않아도, 처리속도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