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지원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역시 지원 서류를 체크하는 일이다.
학교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체크해
학교마다 지원서류 목록을 작성해둬야한다.
그러면 공통적으로 필요한 서류들과
학교마다 다른 제출물을 확인 할 수가 있는데,
그러면 내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언제쯤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파악하기 쉽다.
나의 경우엔 총 5군데를 지원했고,
그중 3개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1. 지원 학교 결정하기
독일의 학교는 한국과 다르게
겨울학기 (WS) 10~2월
여름학기 (SS) 4~7월
로 구분이 된다.
보통은 10월에 시작하는 겨울학기를 기준으로
서류 제출 일정이 5~7월, 제출 후 한달 전후로 인터뷰가 있는데 (좀 더 빠른곳도 있음)
이 모든 과정이 5~9월 사이에 이루어 진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지원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잘 알아보고 4~5개 정도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상 지원시, 서류 합격은 했는데 인터뷰가 겹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오히려 시간을 낭비한 꼴이 되므로 신중히 지원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는 경우라면 4개 이하로 갯수를 줄이고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확고하게 가고자 하는 학교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4~5개 정도로 지원하여
보험을 만들어두되
너무 많이 지원하여 시간낭비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한다.
2. 학교마다 지원 서류 목록 작성하기
지원하고자하는 학교를 결정했다면 그 다음은 지원에 필요한 서류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그 학교의 지원하고자 하는 학기의 입시요강 페이지를 들어가면,
보통은 이미 목록으로 나와있으니
목록을 바탕으로 표를 만들어 한눈에 보기 쉽도록 한다.
아래는 내가 지원했던 학교들을 바탕으로 표를 작성해보았다.
(2014년 겨울학기 지원 기준)
UDK | Uni Wuppertal | TU Berlin | Uni Stuttgart | Bauhaus | |
지원 포탈 | 해당학교 | Uni Assist | Uni Assist | 해당학교 | 해당학교 |
서류 지원시기 | 5.15 - 5.31 | 11.15 - 1.15 5.15 - 7.15 |
11.15 - 1.15 6.1 - 6.15 |
6.1 - 7.15 | 7.15 까지 |
면접 시기 | 6월초 (실기시험으로대체) |
X | 7월 말 | 8월중순-9월말 | 7월중순-7월말 |
실기시험유무 | O | X | X | X | X |
지원신청서 | O | O | O | O | O |
여권사본 | O | O | O | O | O |
수능성적표 | O | O | O | O | O |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
X | O | O | O | O |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
X | O | O | O | O |
대학교 졸업증명서 |
O | O | O | O | O |
대학교 성적증명서 |
X | O | O | O | X |
인턴/경력증명서 | O | X | O | O | O |
이력서 | O | X | O | O | O |
모티베이션레터 | X | O | O | O | O |
포트폴리오 | O | X | O | O | O |
작품설명서 | O | X | X | X | X |
3. 겹치는 서류와 개별 준비 서류 구분하기
지원서류 목록을 정리했다면 그를 바탕으로
공통적으로 준비가능한 서류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하는 것을 표시한다.
보통 공통으로 준비해서 변경없이 제출가능한 서류에는
여권 사본
수능성적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대학교 졸업증명서
대학교 성적증명서
인턴 혹은 경력증명서
어학 점수
이력서 (ein tabellarischer Lebenslauf)
그리고 학교마다 별도로 준비해야하는 제출물에는
지원신청서 (Antragsformular)
포트폴리오 (Mappe/Portfolio/Arbeitsprobe)
작품설명서
모티베이션 레터 (Motivationsschreiben)
이정도가 있다.
(각 서류마다 준비방법은 별도의 포스팅 예정)
4. 추가하면 가산점이 있는 서류
공모전 입상 경험
봉사활동 확인서
지원할때엔 몰랐던 사실인데,
지원신청서를 작성할 때 봉사활동 등의 사회활동란이 있어 기입을 했었고,
(물론 그에 대해 증명서류들도 모두 준비되어있었다.)
추가 제출 서류 목록에 공모전 입상경험이 있다면 상장을 제출하게끔 되어있어 제출을 했었다.
나중에 합격 후 합격 기준 표를 보니
봉사활동 혹은 입상경험이 서류 평가 시 가산점 부여 기준으로 되어있는 학교가 있었다.
그덕분에 서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터뷰 제외대상이 되어
인터뷰를 보지않고 합격한 학교가 있었다.
이렇게 학교별로 필요서류 목록을 작성하고나면,
이를 바탕으로 지원 스케줄을 작성해야 한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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