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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도 18년에도 변함없이 발코니에 작물을 길러먹었지만,
졸업, 취직 등으로 정신이 없어 이제야 업로드를 한다.
(c) Hyejin Cho
5월 20일 경의 고추와 깻잎들
4월 중순 쯤 씨를 뿌리고
5월이 되어 날이 좋아지기 시작하니 새싹이 돋아나고,
모종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c) Hyejin Cho
7월 25일의 고추
여름 내 햇빛을 잘 받아
고추가 주렁주렁 달렸다.
사실 고추는 가을에 수확하기 전까지는,
고춧잎을 따서 나물로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그 맛이 아주 그만이다.
독일에서는 나물 재료들이 매우 한정적이라
이렇게 직접 키워먹을 수 있는 나물 재료가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다.
게다가 고춧잎에는 비타민이 아주 많다고하니
돈을 들이지 않고 이렇게 신선하고 영양이 많은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c) Hyejin Cho
9월 16일의 고추
햇빛에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를 보니
마음이 몹시 뿌듯했다.
(c) Hyejin Cho
빨갛게 익은 고추를 일부 수확했다.
이렇게 수확한 고추는 깨끗이 씻어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김치를 담글때 5개 정도를 김치 양념에 함께 갈아 넣으면
탄산처럼 톡 쏘는 맛을 가미해준다.
이렇게 가을에 수확을 마치고나면, 한동안은 긴 겨울을 견뎌야한다.
어서 다시 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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