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원일기

[발코니정원] 화분에 정식, 커피 아라비카 나나/Coffea Arabica nana

쪼애 ZOE 2016. 7. 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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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가기 전,

5월 말까지만해도 겨우 고개를 들었던 커피씨앗이..

 

 

 

5주가 지난 7월 초,

이렇게나 줄기가 길게 자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투구는 벗지 못하고, 벗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한달이나 지났으면 슬슬 벗을때도 됐을텐데,

아직 못벗고있는 것을 보면,

이제 씨앗에 있는 양분은 다 써버려서 자라는 것이 더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펠렛에 발아시킨 씨앗을 제대로 된 화분에 정식해주기로 했다.

 

 

 

씨앗을 옮겨 심을 지름 9cm 정도의 플라스틱 화분을 준비했다.

 

 

 

 

첫번째 씨앗

 

펠렛의 상태도 깨끗하고 씨앗의 상태도 좋다.

그리고 씨앗을 잘 살펴보면, 잎들이 통통하게 올라와 곧 씨앗을 깨고 나올것 같다.

 

 

 

펫렛을 뒤집어 보니,

어느새 뿌리를 깊게 내려서 펠렛의 뚫고 나왔다.

 

 

 

 

화분에 깨끗한 새 상토를 채우고,

펠렛을 정식할 가운데 부분을 파고 펠렛을 심는다.

 

 

 

원래는 그냥 심어도 괜찮지만,

나는 펠렛의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부분에 잘 묻어주었다.

 

 

 

그리고 펠렛을 주변의 흙과 잘 섞어서

덮어주었다.

 

 

 

 

두번째 씨앗

 

펠렛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주변으로 조금씩 하얗게 변했고,

 

펠렛을 뒤집어보니,

뿌리주변으로 하얀 벌레들이 생긴것이 눈에 띄었다.

 

이대로 심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이녀석은 펠렛의 흙을 뿌리에서 제거한 후

심어주기로 했다.

 

 

 

흙을 털어내고 뿌리만 남겨둔 모습

 

 

 

화분에 흙을 채우고 뿌리부터 조심히 심어주었다.

 

 

 

완성된 모습

 

이제 새로운 흙의 영양분을 잘 흡수하여

어서 잎을 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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