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키우기 3

[독일정원일기] 일년 내내 호접란 꽃 피우기/호접란 관리법

호접란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난의 한 종류로,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 꽃말 처럼 키우는 내내 행복함을 가져다주는 호접란. 호접란을 키우기 시작한 지 10년. 현재 키우는 호접란이 7개. 새로 이사 온 후 선물받은 호접란인데 벌써 2년째, 일년 내내 꽃을 피워주고 있다. 호접란이 늘 꽃을 잘피워주어서 누구나 일년 내내 꽃을 보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하면 일년 내내 꽃을 피울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호접란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1. 물주는 방법과 적정 온도 물은 보통 우리가 화분에 물을 주듯이 위에서 아래로 주는게 아니라 화분에 물을 채우고 호접란을 담그는 저면관수 방식으로 주고 있다. 이렇게 해야 호접란 잎 사이에 물이 고여..

독일정원일기 2022.10.13

[독일정원일기] 호접란 가지치기와 새꽃대를 올리는 방법

이렇게 활짝 아름답게 피었던 호접란꽃이 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활짝 피어 즐겁게 해주던 꽃이 힘을 다했나보다. 그렇게 여름 쯤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완전히 다 져버린 꽃대는 꽃대가 올라오는 부분에서부터 첫번째 혹은 두번째 마디 1센치정도 윗부분을 예리한 전정가위로 잘라주면 된다. 우리집엔 총 두개의 호접란이 있는데 이것은 그중 작은 녀석으로 이름은 Phalaenopsis hybride Multiflora 호접란 중 아마 교배종인듯? 꽃대를 쳐내고 나서 일주일간은 실내에서 쉬게 두었다가, 일주일 후 부터 약 15도의 쌀쌀한 날씨를 3주정도 보여주면 다시 꽃대가 올라온다. 낮에는 해가 너무 강해, 호접란들은 직사광선은 쬐어주면 안되니, 나는 해가 질 무렵부터 매일 발코니로 내보내 찬바람을 쐬주었다. 그리고 ..

독일정원일기 2021.08.04

[발코니정원] 2016.05 호접란 근황/호접란 물주는 법

우리집에는 호접란이 2개가 있다. 하나는 생일선물로 받은 큰 놈 그 후에 호접란 키우기에 빠진 내가 직접 산 작은 놈 하지만 물 주기 요령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 둘 다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다. 올 해에도 변함없이 예쁜 꽃을 보여주고, 꽃이 진 후 다시 꽃망울을 이어서 맺고 있는 작은 호접란 보통은 꽃대를 올릴적에는새 잎을 올리는 일은 없는데, 요즘 비료를 잘 줘서 그런지 꽃망울을 맺음과 동시에 새 잎을 올리고 있다. 기운이 넘치나보다 큰 호접란은 분갈이를 해 준 후에는 뿌리만 열심히 내리고 있는 듯했다. 그것도 겨울에는 좀 주춤하더니, 봄이 오니 다시 뿌리를 열심히 내리기 시작했다. 새 뿌리를 뽀얗게 내린 큰 호접란 처음에는 꽃집에서 일러준 대로 일주일-열흘에 한번 물을 주었는데, 키우다 보니 반드시..

독일정원일기 201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