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파종했던 아가베들이 겨울 동안 성장을 멈추고 한동안 이 상태로 지냈다. 그리고 이제 슬슬 날이 좋아지기 시작하니 안쪽부터 새순을 올리기 시작했다. 넉넉한 화분에 여러개의 씨앗을 파종한 것이라 화분자체가 작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 중 몇개는 따로 심어주기로 결정했다. 파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전부 뽑아 내는것이 아니라 이중 몇가지만 뽑아내는 것이므로 뿌리가 최대한 다치지 않게 주변으로 삽을 넣어 살살 흔들어주며 주변 흙과 함께 빼내야 한다는 점이다. 뽑아낸 아가베 생각보다 뿌리가 깊이내리고 있어서 뽑아내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뽑아낸 아가베는 화분에 옮겨 심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