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2

[독일정원일기] 2019 분갈이 후 호접란 개화 : 구입시 보다 만발한 꽃

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면 호접란은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c) Hyejin Cho 2018년 5월 화원에서 구입했던 그 상태의 좁디 좁은 화분에서 안간힘을 써가며 겨우 꽃을 몇송이 피웠다. (c) Hyejin 또한 새 잎사귀를 올리며 점차 몸집을 키워가고 있었다. (c) Hyejin Cho 안타깝게도 처음에 구입했을때부터 어쩐지 화분에 단단히 자리잡지 못하고 뿌리가 화분 안에서 뱅뱅 도는 느낌이었는데, 몸집이 점점 커가면서 화분과 분리되는 현상은 점점 더 심해져만 갔다. 화분안에 있는 뿌리가 잎과 꽃의 몸집을 버티질 못하고 밖으로 삐져나올 지경이었다. 결국은 2018년 7월쯤, 꽃이 모두 지고나서 분갈이를 해주었다. 분갈이 후 한동안은 새 잎사귀를 몇장 더 올리더니 그후로는 ..

독일정원일기 2019.03.27

[발코니정원] 20160813 호접란 개화

7월 초의 호접란 다른 호접란은 벌써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지만, 이녀석은 분갈이 후로는 작은 꽃을 두송이만 맺더니, 이내 꽃을 금방 떨궈냈다. 그리고 그후로는 뿌리를 늘리고 잎을 튼튼히 하는 데에만 힘을 쏟고 있었다. 계속 이파리와 뿌리를 늘려가는 것은 눈에 보이는데 정작 꽃을 맺을 생각은 하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지켜봐주었다. 7월초 슬슬 꽃대가 움트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 후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오늘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다. 봄이 온 후로는 다시 비료도 주고 신경을 쓰니 부쩍 힘을 내는 것이 눈에 보인다. 예쁜 꽃을 피워주렴 -

독일정원일기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