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 13

[발코니정원] 2015.05 호접란

호접란이 두 화분이 있다. 하나는 생일선물로 받았고, 하나는 봄을 맞아서 새로 들여왔다. 생일선물로 받은 호접란 이 아이를 계기로 호접란 키우기에 푹 빠져버렸다. 선물로 받은거라 죽이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여서 관리를 했는데, 점점 윤기가 나는 잎을 보면서 호접란 키우기에 맛을 들여버렸다. 이번에 봄에 새로 들여온 아이 올 한해 내내 아름다운 꽃을 즐길수 있을 것 같다. 봄이 되자 생장을 시작했다. 작은 이파리는 이미 3월부터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 안에 작은 이파리 하나가 더 올라오기 시작했다. 벌써 열흘 전의 사진인데, 지금은 훨씬 더 많이 자라서 완전한 이파리의 모습을 갖췄다. 뿌리 관찰을 빼 놓을 수 없다. 저렇게 이파리가 많이 올라온 걸 보면 뿌리도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꺼내보..

독일정원일기 2015.05.17

[발코니정원] 2015.05 선인장들과 알로에베라

이녀석에게 새끼가 달렸다. 새끼가 달리면 어미선인장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떼어줘야 한다. 떼어내고 차마 버릴 수가 없어서 따로 심어주기로 했다. 선인장은 심어주기 전에 일주일 정도 그늘에서 상처 부위를 말려줘야 한다. 양 옆의 두 녀석이 떼어낸 녀석들. 가운데는, 지난달에 사왔던 선인장 중 하나 인데, 들여오면서 옆에있던 다른 선인장에 가시가 찔렸었다. 가시만 뽑아보면 되겠거니... 했는데 한달 후 물을 주면서 이파리를 살짝 건드렸는데 이파리들이 전부 후두두둑 떨어져 버렸다... 충격 그나마 아직 살아있는 부분을 건진게 저 부분이다. 살아날 지는 모르나, 일단은 같이 말려서 삽목해주기로 했다. 지난 번에 들여온 녀석들 왼쪽은 빛을 잘 받아 잘자라서 그런지 가운에 새로운 잎이 돋아 났다. 뽀얀 연두빛을..

독일정원일기 2015.05.17

[발코니정원] 201504 첫 발코니정원 작업

긴 겨울이 가는 동안 내내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봄이 오면 파종하려고 한국에서 가져오고 이곳에서 구입했던 씨앗들 들깻잎, 고추, 바질, 파슬리, Shcnittlauch (차이브) 를 흙에 직접 심었다. 긴 화분에는 들깻잎과 고추 긴 화분은 발코니에 얹을 수 있는 놈으로 2개가 있는데 오른쪽이 깻잎(사진), 왼쪽이 고추. 작은 화분들에는 바질 파슬리 파를 파종했다. 독일에는 바우하우스(Bauhaus) 라고 건축부자재, 가드닝용품 등을 파는 큰 마켓이 있는데, 이곳에서 블루베리묘목과 올리브나무, 선인장들을 구입! 위의 사진이 블루베리 아래 사진이 올리브 둘 다 다른 화분에 심어져 있던 녀석들인데 좀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줬다. 사진이 옮겨 심은 것. 앞의 세 녀석이 새로 들여온 아이들. 뒤의 선인장은..

독일정원일기 201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