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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사육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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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키우기] 20160309 사마포샤의 힘, 최고이자 최악의 먹이 얼마전에 만들었던 사마포샤는콩가루, 쌀가루, 옥수수가루, 코코넛플레이크, 설탕, 코코넛밀크를 뭉쳐만든 스리랑카식 디저트이다.만들다가 중간에 애벌레가 나와 (오래된 옥수수가루에서 나왔다.) 결국은 먹지못하고 지렁이들에게 밥으로 주었다. 밥을 주고 3일 경과정말 어마어마했다.하얀 애지렁이들도 어마어마하게 번식을 했고,표면에 지렁이알도 보이고,지렁이들이 엄청나게 활동적이 되었다. 잘 안보이던 새끼지렁이들도 엄청나게 커져서 갑자기 개체수가 확 늘어난것 처럼 보인다. 탄수화물가루의 힘인가! 하지만 사마포샤는 익힌음식이 아니고그냥 반죽을 뭉친거라 흙을 몇번 뒤집었더니, 가루들이 흩어지더니 흙이 엄청 더러워 보인다.그리고 다시 흙으로 꼼꼼이 덮어주는 것도 힘들고.. 다음번부터는 구멍이 깊이파서 정말 먹이를 잘 묻어주..
[지렁이키우기] 20160306 날파리 언제부터인가 날파리가 생기더니 이제는 밖으로 까지 나와 집안이 난리다. 날파리가 있기를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고,토분이 습한것도 아닌데 왜이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그 이전에는 흙을 깊게파서 음식물을 꼼꼼이 묻어주었었는데언제부터인가 음식물을 깊에 묻지 않고 표면에 묻어준 것 같다.자꾸 안쪽 흙이 딱딱해지는 것 같아 흙을 뒤집어 주는게 힘들어서 그랬는데그게 독이 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남아있는 음식물이 좀 있더라도 개의치않고 그대로 다른 음식도 넣어주면서음식물 찌꺼기가 완전히 묻히지 앉은 상태가 되었었는데그게 원인이 된 것 같다. 음식물을 잘 묻어주어야만 날파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는데!실수다!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잊고 있었다. 이번에는 사마포샤(콩가루, 쌀가루, 설탕 등등을 넣어 만든 스리랑카식 경단)..
[지렁이키우기] 2016.02.20 처음으로 화분흙을 넣어주다 흙이 너무 굳어지는 것 같아서 제대로 흙을 뒤집어주는데어라? 먹이가 얼마 안남았다? 그래서 이번주에 모아둔 오이, 차찌꺼기, 구기자차 끓이고 남은 것 을 넣어주었다. 무게는 231g에 통 무게 45g을 빼면 186g이다. 그리고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예전에 쓰고 남은 흙도 넣어주었다.하도 오래되서 뭐를 심었던 흙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아마 마트에서 사온 허브가 심어졌던 것으로 추청이 된다. 확실히 분변토와는 색깔부터 다르다.분변토는 짙은 흙색이라면 이건 영양분이 다 빠져버린 갈색 겨울 내내 밖에 있던 흙이라 다른 벌레들은 없기를 기대해 본다. 이 흙들도 지렁이들이 다시 분변토로 바꿔주기를! -
[지렁이키우기] 2016.02.13 지렁이 흙을 뒤집었다.아직 먹이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음식물은 더 넣어주지 않고 엿기름가루만 좀 더 넣어주었다. 내가 생산하는 음식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아직은 생산해내는 음식물들을 모두 처리하기가 힘들다.특히 착즙해서 주스라도 내려마시는 날엔 버려지는 음식물찌거기가 거슬린다. 그래도 지렁이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는 중이니 곧 지렁이가 모든 음식물을 처리해내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번에 줄 때에는 음식물과 함께 쓰고 버려진 흙을 넣어보고 싶은데,나의 사용 후 흙은 집안 화분의 흙이 아니라발코니에 있었던 흙이라 그냥 넣어줘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혹시나 잘못 넣어줬다가 바이러스나 같이 딸려들어오는 벌레 등으로 인해잘 번식하고 있는 지렁이들이 또 죽어나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이것에 대한 정보는 인..
[지렁이키우기] 2016.02.09 무사히 적응 완료 지난번에 준 먹이는 먹이통 가득 주었는데도먹이를 많이 먹어치웠다. 전부는 아니지만 (5일간 한 바구니의 귤껍질과 차 찌꺼기를 처리), 찌꺼기가 조금 남아있을 뿐이었다.개체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인듯 하다. 오늘 먹은 망고껍데기와 망고씨에 붙은 살들이 아까워서그것도 넣어주고, 먹이통에 모은 차 찌꺼기, 밥과 양송이카레 먹다 남아 물에 씻어둔 것을 넣어주었다.양송이카레는 기름기가 남아있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통통하게 살이오른 지렁이예뻐죽겠다! 장갑을 끼고 아랫쪽까지 뒤적여주니왕성하게 활동하는 지렁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1월 초에 곰팡이때문에 식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그때 구출해준 녀석들이 이렇게 많이 번식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다행히도 지렁이들을 더 사다가 넣어주는 일은 없을 듯 하다. -
[지렁이키우기] 2016.02.04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뒤집어 주다가,바빠서 삼일간 들여다보질 못했다.그러다가 오늘 들여다 보았는데, 그간 뒤집어주지 않아서일까표면가까이에 올라와있는 지렁이들을 꽤 발견했다.역시 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표면으로 잘 올라온다. 그리고 식당칸을 파 헤져보니 정말 깨끗이 다 먹어치웠다.보통은 다 먹어치우기 전에 음식을 더 넣어줘서 이런적이 없었는데깨끗하게 비워진 흙을 보니 기분이 좋다.그리고 삼일간 물을 안줘서 그런지 흙도 좀 퍽퍽했지만날파리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원래는 몇마리는 항상 있었는데.. 새 먹이를 넣어주기 위해서 식당칸을 좀 더 깊이파고흙도 뒤집어주고 물도 주었다.그리고 깊이 팔 수록 개체수가 늘어난 것이 확실했다.새끼지렁이들도 조금씩 몸집을 늘려가는 것이 눈에 보여서 뿌듯했다. 지렁이 먹이통에 모아..
[지렁이키우기] 2016.01.21 새끼지렁이들 하얀것이 애지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오늘 발견한 녀석 중에서는 반은 하얗고 반은 붉게 변한 녀석이 있었다.그럼 하얀것이 모두 애지렁이는 아니라는 뜻인데..그렇다면 정말 많은 알들이 부화해서이미 많은 새끼지렁이들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지렁이 알들.. 먹이를 많이 준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처리하는 속도도 빠른것 같고..엿기름가루를 넣어준 것이 정말 신의 한수 였던 것 같다.그것을 넣어준 후로 지렁이들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
[지렁이키우기] 2016.01.19 엿기름가루를 넣어주다 먹이로당근착즙찌꺼기와 찻잎찌꺼기, 구기자차를 끓이고 남은 구기자와 엿기름가루를 넣어주었다. 엿기름가루가 왠지 소화도 잘시킬 것 같고, 부숙에 따로 시간도 필요없을 것 같다.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도저히 먹을순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그런 엿기름 가루를 처리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