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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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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정원] 20160903 상추를 심자 돌아오자마자 심은 루꼴라와 깻잎이 슬슬 먹어도 좋을 만큼 커져,요즘은 샐러드 먹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원래도 좋아하는 샐러드였지만, 거의 매끼마다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샐러드를 한통 사면 거의 하루이틀이면 다 해치운다. 많이 사다놓자니 금방 시들어버리고,매번 샐러드를 사러 슈퍼에 가자니 그것도 귀찮고... 어, 그럼 샐러드도 심어버릴까?! 지난 주, 친구를 만나러 슈투트가르트에 다녀왔다.오랜만에 만나는 오랜친구는 언제봐도 마음이 좋은 법! 도착하자마자 같이 간 마트에서 산 상추 씨앗!른 잎채소들도 좋지만, 역시 상추가 여러모로 쓸모가 좋다. 친구는, 역시 베를린 농부.. 여기까지와서 씨앗을 사다니.. 했다.아무렴! 베를린의 마트에선 이제 씨앗 판매 시즌은 지나가 버렸다.그렇다고 굳이..
[발코니정원] 20160819 인도보리수나무 (핏팔라) 분갈이 작은 토분으로 분갈이를 해준지 어언 1년갈아주면서는 한 1-2년은 괜찮겠지..하며 갈아주었는데,생각보다 성장속도가 어마어마했다. 어느날 화분받침 사이로 뭔가가 보이는 것을 감지하고 화분 밑을 들어보았는데,뿌리가 삐져나오다 못해, 밖에서 뿌리를 증식하고 있었다. 아..어쩐지한동안 잎을 늘리지 않더니.. 화분이 너무나 작았구나. 몸집에 비해 이렇게나 작은 화분이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일단 화분밖으로 삐져나온 뿌리를 살살 분리해냈다. 화분에서 분리해 낸 모습잔뿌리들로 가득하다. 뿌리들에서 낡은 흙을 떨궈내준다.뿌리들이 꼭 감싸고 있는 흙들은 낡은 흙이라 영양가가 없으므로 뿌리로 부터 분리를 해줘야 하는데,이대 큰 뿌리들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천천히 분리해준다. 잔뿌리들 중 죽은 뿌리나 마른 뿌리들은 ..
[발코니정원] 20160813 호접란 개화 7월 초의 호접란 다른 호접란은 벌써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지만,이녀석은 분갈이 후로는 작은 꽃을 두송이만 맺더니, 이내 꽃을 금방 떨궈냈다. 그리고 그후로는 뿌리를 늘리고 잎을 튼튼히 하는 데에만 힘을 쏟고 있었다. 계속 이파리와 뿌리를 늘려가는 것은 눈에 보이는데정작 꽃을 맺을 생각은 하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지켜봐주었다. 7월초 슬슬 꽃대가 움트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 후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오늘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다. 봄이 온 후로는 다시 비료도 주고 신경을 쓰니부쩍 힘을 내는 것이 눈에 보인다. 예쁜 꽃을 피워주렴 -
[발코니정원] 20160807 시금치 수확 7월 초에 심은 시금치가 한달간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일찍 꽃망울을 맺어버렸다.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식물은 힘을 모두 꽃으로 집중시키므로이파리는 맛이 없어진다.그래서 더이상 키우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어, 수확을 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잎까지 꼼꼼하게 수확 생각보다 제법 양이 된다. 더운 날씨탓에 어쩔수 없이 수확해야 했으므로,아직 영양분이 남아있는 흙이 아까웠다. 그리고 이제 슬슬 여름이 마무리되고 날이 추워져가고 있었기 때문에다시한번 같은 흙에 시금치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시금치를 뿌리째로 모두 뽑아낸 후, 다시한번 흙을 솎아주어 씨를 뿌릴 준비를 했다. 시금치 파종 이제 날이 시원해지고있으니, 이번에는 좀 더 많이 수확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발코니가든] 20160806 테이블야자 분갈이 우리집에서 내가 가장 무심하게 키우던 테이블 야자 (Chamaedorea elegans) 2015년 5월 말에 바우하우스에서 3,99 유로에 아무생각없이 데려와아무 노력없이 그냥 키우던 녀석이다. 공기정화식물이라고 들어 오전에만 잠깐 해가 드는 침실에 두고,물 주는 것도 잘 잊어버리고블라인드를 걷어 해 비춰주는것도 자주 잊어버리고있는둥 없는둥 그냥 키우던 녀석이지만 우리집에서 가장 무탈하게 무난하게 잘 자라는 아이이기도 하다. 1년 사이 잎도 풍성해지고 몸집이 많이 커졌다. 하지만 새로 나온 이파리 들은 어쩐지 푸르지 못하고희미한 색만 띄고 있었는데,팔려나올때 심어져있던 흙에서 더이상 영양분을 빨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기존에 있던 잎은 진한 녹색을 띄는데중간의 새로 나는 잎들은 연두빛을 띄고,햇빛을..
[발코니정원] 20160730 딜 채종 / 허브씨앗 채종&후숙 방법 올 봄에 심은 딜은, 중간에 자리를 비우느라 잎도 꽃도성장과정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돌아오니 덩그러니 꽃만 만개해 있었다. 그런 딜이,꽃이 지고 씨앗을 맺기 시작했다. 축 늘어진 줄기 끝에 송글송글 맺힌 열매들아직 완숙되지 않은 것도 있고, 잘 익은 것들도 있다. 아직 완전하게 익은것은 아니지만 이정도의 상태면 채종하여 후숙시키는 것이 씨앗을 잃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냥 노지에 심었다면 자연스럽게 씨앗이 익으면서 주변으로 떨어져서 내년에도 또 자라나겠지만,발코니에서는 그럴수도 없으니 채종을 해서 또 심을 예정이다. 채종하기엔 너무나 어린 씨앗들이런 것들은 좀 더 두고보기로 한다. 허브 씨앗을 채종하는 방법은 무척이나 쉬운데, 1. 잘 익은 씨앗들이 달린 가지들을 씨앗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가..
[발코니정원] 2016 루꼴라, 깻잎, 시금치, 케일 발아 며칠 전 심었던 작물들이 생각보다 빨리 발아가 되었다. 7월 9일 파종한지 4일째 되는 날 아직 잎을 완전히 펴진 못했지만, 씨앗에서 새싹들이 움트는 것이 보인다.빼곡하게 발아하는 것을 보니 발아율도 좋은 편이다. 7월 10일하루가 지나더니 새싹이 활짝 피었다. 한곳에 너무 많으면 결국에는 작물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튼튼한 새싹들을 위주로 솎아주기를 했다. 7월 16일 본잎이 나기 시작하고, 쑥쑥 자라고 있다. 7월 9일4일째 되니, 시금치도 역시 싹이 움트기 시작한다. 7월 10일하루만에 새싹이 모두 올라왔다. 7월 16일 역시 본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7월 12일 이녀석은 다른 아이들에 발아가 늦었는데,그래도 일주일 만에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7월 16일 본잎이 올라오는 중이다. 파종한지 1..
[발코니정원] 20160705 루꼴라, 깻잎, 시금치, 케일 파종 돌아오면 파종하려고 준비한 씨앗들오늘 드디어 파종한다. 바우하우스에서 사온 흙 예전에 지렁이 때문에 주문했던 지렁이 분변토아직 많이 남아서, 이번에 파종할때 흙과 섞어서 쓰기로 했다.흙과 분변토를 섞어서 쓰면, 작물들이 훨씬 잘 자란다. 작년에 깻잎과 고추를 심고 흙을 정리하고 화분도 깨끗이 정리해 두었다. 그 화분에 흙과 분변토를 적당히 담은 후, 잘 섞은 후,씨앗을 고루 뿌려준다. 어차피 발아가 되면 적당히 솎아주어야 하므로넉넉히 뿌린다. 씨앗을 흙으로 적당히 덮어준다.(이때 위로 흙을 너무 많이 덮지 않도록 한다.) 꼼꼼이 흙을 잘 덮어준 후,씨앗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물을 살살 준다. 들깨 씨앗 루꼴라 씨앗 생각보다 씨앗이 훨씬 미세하다. 시금치 케일 씨앗 희한하게 독일 마트에서는 케일을 쉽게 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