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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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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키우기] 2016.02.13 지렁이 흙을 뒤집었다.아직 먹이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음식물은 더 넣어주지 않고 엿기름가루만 좀 더 넣어주었다. 내가 생산하는 음식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아직은 생산해내는 음식물들을 모두 처리하기가 힘들다.특히 착즙해서 주스라도 내려마시는 날엔 버려지는 음식물찌거기가 거슬린다. 그래도 지렁이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는 중이니 곧 지렁이가 모든 음식물을 처리해내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번에 줄 때에는 음식물과 함께 쓰고 버려진 흙을 넣어보고 싶은데,나의 사용 후 흙은 집안 화분의 흙이 아니라발코니에 있었던 흙이라 그냥 넣어줘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혹시나 잘못 넣어줬다가 바이러스나 같이 딸려들어오는 벌레 등으로 인해잘 번식하고 있는 지렁이들이 또 죽어나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이것에 대한 정보는 인..
[지렁이키우기] 2016.02.09 무사히 적응 완료 지난번에 준 먹이는 먹이통 가득 주었는데도먹이를 많이 먹어치웠다. 전부는 아니지만 (5일간 한 바구니의 귤껍질과 차 찌꺼기를 처리), 찌꺼기가 조금 남아있을 뿐이었다.개체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인듯 하다. 오늘 먹은 망고껍데기와 망고씨에 붙은 살들이 아까워서그것도 넣어주고, 먹이통에 모은 차 찌꺼기, 밥과 양송이카레 먹다 남아 물에 씻어둔 것을 넣어주었다.양송이카레는 기름기가 남아있을까 조금 걱정이 된다. 통통하게 살이오른 지렁이예뻐죽겠다! 장갑을 끼고 아랫쪽까지 뒤적여주니왕성하게 활동하는 지렁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1월 초에 곰팡이때문에 식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그때 구출해준 녀석들이 이렇게 많이 번식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다행히도 지렁이들을 더 사다가 넣어주는 일은 없을 듯 하다. -
[친환경실천] 휴지 대용 천조각 휴지를 대용하는 천조각 식사시 사용하는 천 냅킨과는 약간 다른개념이다. 항상 곁에두는 곽티슈를 대신하는, 막(?) 사용하는 휴지 대용이랄까 언젠가 내 책상 옆에 있는 휴지통을 무심코 본 적이 있었는데, 별거 없이 그냥 휴지들로 가득했다.아마도 언젠가 코를 푼 휴지, 뭘 먹다 흘린 것을 닦은 휴지일테지이미 기본적인 것들은 실천하고 있었지만, 곁에 두고 쓰는 휴지에 대해서는 무감각 했던 것 같다. 내가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안그래도 더이상 입지 않은 옷가지들을 한번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이때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헤져서 더이상 입지 않는 옷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천휴지를 만들기로 했다. 대략 15cm x 15cm 크기로 옷들을 잘랐다. 그리고 ..
[나의물건들] 보온주전자, 보온병 나의 보온주전자와 보온텀블러 나는 차를 많이 마시는 편이다.몸이 찬편이라 특히 겨울에는 차 없이는 살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한잔 끓여두면, 다 마시기도 전에 식어버리고그러면 남은 차는 버리고 또 새로 끓이게 되고,물끓이는데 드는 전기, 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13년 1월 보온주전자를 구입했다! 모델명alfi Isolierkanne Eco 한번 산것은 평생 쓰자는 주의로 돌아선지 오래라,그때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기능, 가격 등을 두고 오래 고민하다가하얀 Eco 모델로 구입했다. 용량은 1L로 한번 차를 끓여 넣어두면 12시간이 지날때까지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정도로 성능이 좋고 24시간까지는 미지근한 온도를 유지한다. 가격도 저렴했으며 (9,95유로) 디자인도 예뻐서 대만족! 3년이 ..
[홈메이드] 허브갈릭올리브오일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올리브오일 한병이 있는데다다쓴 병이 아깝기도 하고지난해 수확해 말려둔 고추도 잠자고 있고,여러모로 동기부여가 되서 만든로즈마리칠리갈릭올리브오일! 이름이 너무 길다... 재료 로즈마리 3줄기마늘 4톨말린 고추 2개올리브오일 깨끗이 세척한 병은 잘 말린다소독을 위해 세척 후 끓는 물에 한번 넣어 말려두었다. 마늘은 까서,로즈마리는 잘 세척해 물기를 없애준다. 그 후 모든 재료를 병속에 투하! 올리브오일을 개봉해, 병에 잘 채워주면 끝! 뚜껑을 잘 닫아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2주 정도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샐러드에 뿌려먹는데(마늘)향이 아주 기가막힐 뿐더러감칠맛이 확 살아난다! 남은 오일로 또 무엇을 만들까-
[나의물건들] Spossenbox 새싹채소재배상자 집에서 키워서 먹을수 있는 것은 왠만하면 직접 키워서 먹고 싶었다.갓 수확한 채소에 영양분이 제일 많은 것이 사실이고, 맛도 좋다고 한다.무엇보다 어디서 어떻게 재배되는지 모르는 것들을 먹는 것보다 훨씬 안심이 된다고 해야할까. 햇빛이 잘 나지 않는 겨울(독일은 정말이지 겨울에는 해가 나는 날이 드물다!) 에 다른 작물은 키우기가 힘들고,그나마 많은 노력이 들지 않는 새싹채소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겨우 내 새싹채소에 관심을 가지다가병에 조금씩 키우는게 감질나서 드디어 산 새싹채소재배상자!생일선물로 받은 Naturkaufhaus (친환경 유기농제품 백화점)의 굿샤인(쿠폰비스무리한)으로드디어 질렀다! 두근두근 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상자들이 비닐에 싸여있고,설명서와 함께 알팔파 씨앗이 들어있다..
[지렁이키우기] 2016.02.04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뒤집어 주다가,바빠서 삼일간 들여다보질 못했다.그러다가 오늘 들여다 보았는데, 그간 뒤집어주지 않아서일까표면가까이에 올라와있는 지렁이들을 꽤 발견했다.역시 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표면으로 잘 올라온다. 그리고 식당칸을 파 헤져보니 정말 깨끗이 다 먹어치웠다.보통은 다 먹어치우기 전에 음식을 더 넣어줘서 이런적이 없었는데깨끗하게 비워진 흙을 보니 기분이 좋다.그리고 삼일간 물을 안줘서 그런지 흙도 좀 퍽퍽했지만날파리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원래는 몇마리는 항상 있었는데.. 새 먹이를 넣어주기 위해서 식당칸을 좀 더 깊이파고흙도 뒤집어주고 물도 주었다.그리고 깊이 팔 수록 개체수가 늘어난 것이 확실했다.새끼지렁이들도 조금씩 몸집을 늘려가는 것이 눈에 보여서 뿌듯했다. 지렁이 먹이통에 모아..
[지렁이키우기] 2016.01.21 새끼지렁이들 하얀것이 애지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오늘 발견한 녀석 중에서는 반은 하얗고 반은 붉게 변한 녀석이 있었다.그럼 하얀것이 모두 애지렁이는 아니라는 뜻인데..그렇다면 정말 많은 알들이 부화해서이미 많은 새끼지렁이들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지렁이 알들.. 먹이를 많이 준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처리하는 속도도 빠른것 같고..엿기름가루를 넣어준 것이 정말 신의 한수 였던 것 같다.그것을 넣어준 후로 지렁이들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