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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삶

[친환경실천] 보온병, 보온주전자


나는 정말 차를 즐겨마신다.

아침의 시작을 차로 시작해 하루의 마무리도 차로 끝난다.

하루 중간중간 많이 마시기도 하고

가끔은 물 대용으로 작정하고 마시기도 한다.


특히 겨울은 손과 발이 차서

차 없이는 버티기가 힘들다.


보통 아침에 1잔

오전에 1잔 (가끔)

오후에 1-2잔 (평균적으로)

저녁에 1잔


이렇게 보통 4-5잔, 많을 때는 7-8잔까지 마실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매번 다른 차를 마시는것이 아닌 이상

불편하게 느껴질때도 있고, 에너지 낭비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또한, 차를 다 마시기 전에 식어버려서 마시다가 남긴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다 아는 분이 추천해주신것이 보온주전자!


2014년 1월 보온주전자를 구입했다.



내가 사용하는 보온주전자와 보온병 (Thermoskanne & Thermosbecher)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보온주전자를 사용해서 좋은 점은,



첫째, 차를 새로 끓일때마다 매번 주방으로 가지 않아도 되고,


둘째, 티백의 경우 매번 새로운 티백을 쓰지 않아도 되고,

찻잎으로 마시는 경우 매번 차주전자를 헹구지 않아도 되고


셋째, 마실때만큼 조금씩 컴에 따라 마실수 있으므로, 식은 차가 아니라 늘 뜨거운 차를 마실수 있었다.



무엇보다 세번째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보통 겨울에 추워서 마시는 차는, 좋아하는 한 종류의 차를 물처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에 왕창 끓여서 옆에두고 계속 마실수 있으니

물끓일때 에너지도 절약되고, 찻주전자를 헹굴때 쓰는 물도 절약되고,

왔다갔다 차를 준비하는 소중한 내 시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늘 뜨거운 차를 마실 수 있었다!


물론 이러다가 다른 종류의 차가 마시고 싶으면 주방으로 가서 따로 준비하기도 한다.



매번 새로 물을 끓이는 경우와 보온주전자를 사용할 경우

에너지와 전기료를 계산, 비교해보았다.


보통 전기포트 사용시 2200W/h (제품마다 다름)

차 한잔 분량의 물은 아니지만 전기포트에 최소한으로 끓여야 하는 물의 양은 0.5L


0.5L의 물을 끓이는 시간은 1분 56초로 대략 2분 정도

2200 x 1/30 (2분/60분) = 73,33 W


http://www.strompreise.de/

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2016년 평균 kWh당 28,69 센트를 낸다고 한다.

E(kWh) = P(W) × t(hr) / 1000


한잔의 차를 끓일시 나의 사용 E = 73,33 x 2/60 /1000 = 0,0024 kWh


한잔의 차를 끓일시 내가 내야하는 전기료 = 0,07 센트

하루에 5번의 차를 끓일 경우 내야하는 전기료 = 0,35 센트

하루 5번, 한달 (30일) 동안 차를 마실 경우 전기료 = 10,52 센트

하루 5번 일년 간 차를 마실 경우 전기료= 1유로 27,75 센트




1.2L 분량의 물을 끓이는 시간은 약 3분 40초

2200 x 0.06 (3분40초/60분) = 132 W


한 주전자를 끓일시 나의 사용 E = 132 x 0,06 /1000 = 0,0079 kWh

하루 한번 한 주전자를 끓일시 내야하는 전기료 = 0,23 센트

하루 한번, 한달 (30일) 동안 차를 마실 경우 전기료 = 6,9 센트

하루 한번, 일년 간 보온주전자로 차를 마실 경우 전기료 = 83,95 센트


두개를 비교해보면 보온주전자를 사용하는 것이 일년에 43,8 센트를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보면, 일년에 겨우 50센트? 하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의 예는, 가정에서 정말 적은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포트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른 전자제품을 생각해보면

결코 적은 양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한 사람이 일년에 50센트를 절약한다고 했을때,

2명이 사는 우리집은 1유로

같은 아파트엔 약 18명의 사람이 살고 있으니 9유로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난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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