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생활

[베지라이프] 2016 페스코 식단

2016년


다시 채식을 하자고 결심을 했지만,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고기를 먹을 때가 있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주문을 하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함께 주문 혹은 요리를 해 나눠먹는 자리에선 어쩔수가 없다)


일년에 많아야 10번 정도였는데,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페스코 식단을 유지했다.

그래도 채식을 결심했는데 고기를 먹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

대신 단백질원으로 해산물을 주로 찾던 습관을 줄이는 것으로 나 나름대로 타협을 찾았다.


예전에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해산물을 주로 찾았었는데,

해산물도 가급적으로는 줄이고,

왠만하면 식물성 단백질원을 이용하려 신경썼다.


어떠한 사람들은 스스로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 채식을 그만두게 될 바에야,

차라리 조금 너그럽게 지속적으로 채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일년에 일주일 채식을 도전해보고 그만두는 사람보다,

'고기없는 월요일'을 일년 내내 실천하는 사람이 훨씬 건강하다고 믿는다.



혹은 타인(대부분 비채식인)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나의 경험상) 채식습관을 타인을 공격하는데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채식한다는 말이 그렇게나, 비채식인의 도덕성에 대한 공격으로 느껴지는지


채식의 단점을,

단백질과 비타민 B12의 섭취에 문제가 있다던가,

그래서는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거냐,

사는 즐거움의 반이 먹는건데 그걸 어떻게 포기하냐,

등등 종류별로 들어가며 자신을 방어하는데 급급하다.


무튼, 나의 채식에 대한 원칙은,

무엇보다도 나의 육체적, 신체적 건강.

좀 더 나아가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편의 하나이므로

무조건 내가 만족스러워야 한다.



무튼,

2016년엔 특히 아유르베다식 레시피와 만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는데,

요리법 자체보다는, 향신료를 이용하는 재미를 알게되었다.

(참고 : 아유르베다 채식 레시피, 가와시마 가즈에/와카야마 요코 저)


그로 인해

늘 흥미는 있지만, 생소한 재료들이라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모르는 재료들을 사용하게 되었다.


아류르베다식 레시피를 몇번 따라하면서,

새로운 재료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즐거움을 알게 되었달까.





청경채 달걀볶음 + 아유르베다식 렌틸콩샐러드 + 당근생강주스




아유르베다 양송이와 대파 템퍼드, 무 힌두마, 커민 라이스




친구가 보내준 우거지로 만든, 채식 감자탕


독일은 감자가 참 맛있다.




어느 휴일의 아침식사




한동안 매일 아보카도 한개씩을 아침식사로 먹었다.




자주 해먹는,

청경채 달걀볶음 + 쌀모양의 누들




토마토와 버섯으로 만든 채식 똠양꿍

고수를 듬뿍 넣었다.




풋고추와 양파, 양송이 볶음




치킨은 먹지 않지만, 치킨무는 좋아합니다!




가지 고추장조림, 표고버섯 장조림, 미역국, 검정콩밥




김치담그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고 부터,

저렇게 김치를 담궈놓고 먹는데

정말 김치 하나만 있으면, 요리가 세상 쉬워진다!




무말랭이




반찬을 여러개 두고 먹는, 한식




요리가 귀찮을땐, 양송이 속을 똑똑 딴 후,

치즈를 채워 오븐에 구워먹으면

꿀맛!

간단하면서 치즈 덕분에 속은 든든하다




이탈리아식 채소 렌틸수프

그 위에 파마산치즈를 갈아 뿌려먹으면,

든든한 한끼식사로 손색이 없다.


신선한 채소와 렌틸콩이 듬뿍들어가서

속도 든든하고 식사 후 뱃속이 매우 편안하다.




직접만든 피자 도우에 가지과 양송이 양파를 올려 만든 피자

신선한 바질잎을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


시판 피자에 비해 투박한 면이 없지 않지만,

먹은 후 속도 편하고 야채도 듬뿍 들어가서 만족스럽다!




이것저것 사다둔 야채가 처치 곤란일때 쓰는 방법

야채들을 모두 썰어서

올리브유 + 소금 + 후추 + 허브

(입맛에 따라 허브를 다르게 사용하고, 고추가루를 첨가하기도 한다)

에 버무려서 오븐에 굽는다.

보통 180도 오븐에 30-40분 정도 굽는다.




석류가 세일할 때에는, 석류를!




나의 두번째 케익레시피

라즈베리 치즈케익

잡지에서 본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었다.

정말 맛있었는데, 정말 칼로리가 걱정이 되었다.




나의 세번째케익, 뉴욕치즈케익

워낙 뉴욕치즈케익을 좋아하는 터라, 레시피를 찾아 만들었는데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는 레시피.

그래서 칼로리가 정말 걱정 되었다.




깍둑깍둑 두부 샐러드

그냥 모든 채소들을 다 깍둑썰고, 두부는 깍둑썰어 구워서

간장,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로 드레싱을 만들었다.

가벼운 샐러드




가끔 생각나는 가지구이

가지를 썰어서,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재료들을 올린 후 굽는다.

위에는 토마토, 파, 마늘, 치즈를 올렸다.



이렇게 밥반찬으로 먹으면 외식요리가 부럽지 않다!




세모가사리 초무침 + 두부구이 + 무말랭이 + 미소된장국




치아씨드 요거트 + 바나나 + 계피

아침에 든든한 식사




칙피콩으로 만든 패티....로 만든 베지버거!

패티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두고두고 간편하게 먹는다




아티초크철에 만든, 아티초크 파스타

왼쪽에 구워진 것이 아티초크인데,

맛있다. 뭐라고 비슷한 맛을 못찾겠는데,

양배추같기도 하고, 고구가 같기도한 그런 맛?




야채를 듬뿍 넣은 막국수

역시 막국수는 소스 맛!




뇨끼로 만든, 기름떡볶이




오이미역초무침 + 파볶음밥




나의 단골 케익

당근케익

아몯드를 올려 구우니, 급이 다른 당근케익이 되었다.

회사 직원들에게도 인기만점!




양파 파 볶음밥 + 미소된장국




오트밀을 사용하고 싶어서 만든 그래놀라



이렇게 병에 밀봉해두고, 아침에 요거트에 뿌려먹는다.

파는 뮤슬리보다 건강하고,

내 입맛에 따라 레시피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양배추 볶음 우동

볶음 우동이 너무 먹고싶어서,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볶았다.




속이 안좋을때 후딱 먹을 수 있는

폴렌타죽


폴렌타는 옥수수를 갈아서 가루로 낸 것인데,

옥수수가루보다는 입자가 굵다.

죽을 해먹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때

폴렌타를 죽처럼 끓이면 시간이 엄청 적게 걸린다.

미역을 넣고 끓인 폴렌타죽에, 마지막에 미소된장을 살짝 풀어 먹으면

속이 편안한 된장죽이 된다.




어느날의 아침




겨울 필수품

레몬생강청!


겨울 내내 감기가 온다 싶으면 끓여서 차로 마시고

몸이 나른할때 끓여마시고.

벌써 몇년째 먹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감기 걸렸을 때가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참치김치찌개와 가지볶음

겨울엔, 포근한 한식이 생각난다.




청경채, 두부, 당면, 버섯 등등으로 만든 속으로



만두를 빚었다!


역시나 얼려두고 생각날 때 꺼내서 쪄먹으면

세상 간편!




분식이 생각날 땐, 떡볶이!



2016년은 새로운 재료들, 새로운 향신료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던 해이다.


그리고 이전까지 해온 방법과는 다르게 조금 더 영양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개인적으로는 몸도 마음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그의 배경에는 먹는 것 뿐만아니라,

운동과 마음공부가 병행되었다.


2014년 이후로 중단했던 채식을 다시 시작하니,

역시나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도 보다 나은 2016년,

또 2016년보다 나은 올해 2017년.


2018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