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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사육일기

[지렁이키우기]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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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이 늘어난 날파리들 때문에
3월 말쯤, 지렁이 토분을 발코니로 내보냈다.
그다지 따뜻하진 않지만 이제 영하로 떨어질 일은 없겠다 싶어서 밖으로 내 보내기로 결정했다.

진짜 살다가 이렇게 많은 날파리는 처음본다 싶을정도로 바글바글한 날파리들에 소름이 끼쳤고,
집안에 미친듯이 번식하는 날파리때문에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았다.
쓰레기에대한 스트레스를 덜자고 시작한 일이 다른의미에서 스트레스를 주고있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날파리는 확연히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아직 모두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집안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일단은 이것으로 만족스러웠다.

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저렇게 발코니에 두고, 집안에 있는 날파리들을 모두 박멸하고 나면 
정말 음식물은 깊이파서 흙으로 꼭꼭 잘 묻어주어야겠다.
그리고 음식물 처리를 빨리 할 수 있도록 왠만하면 지렁이들이 처리하기 수월한 양의 먹이를 주어야겠다.
남은 음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음식물을 주게 되니, 
흙을 뒤적이다가 음식물들이 온전히 묻히지 않고 표면에 남아있게되어 날파리들이 꼬이는것 같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토분 상태

설탕때문에 날파리들은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그와 동시에 지렁이들도 엄청나게 늘어났고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중간에 한번 샐러리와 오이를 착즙한 찌꺼기를 주었었고,

오늘은 라바버 (대황)와 사과 착즙 찌꺼기를 먹이로 주었다.


요즘 날씨는 10도 정도를 웃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먹이를 처리하는 속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지렁이가 많이 늘어난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잘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꼼꼼이 흙을 덮어주었다.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지렁이를 발코니에서 키울테니 걱정이 없지만,

다시 겨울이 와서 집안으로 들일 떄를 생각해 보면,

다시 날파리가 걱정이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날파리 퇴치 정보들을 다 시도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식초와 끈끈이 테이프, 쌀뜨물 등등

전부 소용이 없었다.


올 여름엔 날파리 퇴치 방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연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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